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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단 이야기 】 첫 풀코스 마라톤을 앞둔(1주전) 초보 러너의 식단 고민

insighteden 2025. 9.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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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마라톤을 앞둔 초보 러너의 식단 고민과 인사이트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누구나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요소는 훈련과 체력 관리입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다가오면, 훈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첫 풀코스에 도전하는 초보 러너라면, 식단 관리가 어설프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하는 불안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일주일간의 식단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와 함께 초보 러너들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월요일~목요일: 기본기 다지기

저는 이번 주 초반, 아침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테이크아웃 샐러드, 야채 스틱, 닭가슴살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동료들과 일반식을 먹되 밥만 현미밥으로 대체했고, 저녁은 집에서 고구마 + 닭가슴살 + 채소 + 김치 조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과도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회 직전에는 몸이 낯선 음식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는 익숙한 음식을 반복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현미밥은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느린데, 이는 평소에는 좋지만 대회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평일에는 현미를 유지하되, 대회 전 이틀부터는 소화가 빠른 흰쌀밥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 금요일~토요일: 카보 로딩(Carbo Loading)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탄수화물 비중을 늘리는 시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풀코스 마라톤에서는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30km 전후에 고갈되기 시작하면서 ‘벽(Wall)’을 맞게 됩니다. 이때 충분한 글리코겐 저장이 없다면, 페이스 유지가 어려워지고 ‘봉크(bonk)’ 상태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금요일과 토요일은 평소보다 탄수화물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바나나 섭취를 늘리고, 흰쌀밥이나 파스타 같은 소화 잘되는 탄수화물을 중점적으로 먹을 계획입니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이온음료 1.5리터를 준비해 자기 전까지 나눠 마시며 수분과 전해질을 저의 세포에 농도를 맞춰 보충하려 합니다. 단, 한 번에 많이 마시지 않고 꾸준히 나눠 마셔야 체내 흡수가 원활합니다.


📅 대회 당일 아침: 가볍고 익숙하게

대회 당일 아침에는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지 않고, 평소에 먹던 바나나, 흰쌀밥, 소량의 반찬, 영양제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바나나는 칼륨과 탄수화물이 풍부해 근육 경련 예방과 에너지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많은 러너들이 이때 과식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소화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배부르게 먹는 것”이 아니라 “출발 2~3시간 전 가볍게 충전한다”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 초보 러너 식단 인사이트

  1. 완벽한 식단은 없다 – 마라톤 식단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평소 소화 잘하고 익숙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 탄수화물 시점 전환 – 평소에는 현미, 귀리 같은 복합 탄수화물이 좋지만, 대회 직전에는 흰쌀밥, 파스타, 바나나 같은 단순 탄수화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수분과 전해질 – 단순히 물만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이온음료나 소금 섭취를 통해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위험 회피 – 새로운 보충제, 낯선 음식,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한마디 각오

마이크 타이슨이 말했듯,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저 역시 첫 풀코스 마라톤이기에 계획대로 흘러갈지 알 수 없습니다. ㅎㅎ

정답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단과 훈련에서 나름의 원칙을 지켜온 만큼, 그 과정을 믿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끝까지 버티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첫 풀코스를 준비하는 다른 러너 분들에게도 작은 인사이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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