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2번, 하프와 단축까지… 2025년 하반기 마라톤 도전기
러너로서 한 해에 풀코스 마라톤을 두 번이나 뛴다는 것은 큰 부담이자 동시에 큰 기회입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그런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하프코스, 부부참가 5K 단축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시즌이 될 예정입니다.
1. 올해 하반기 러닝 일정
- 9월 말: 철원 DMZ 평화마라톤 풀코스
- 10월 말: 천안 이봉주 마라톤 하프코스
- 11월 초: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 11월 중순: 아산 은행나무길 5K 단축 (부부참가)
러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가을 마라톤 대회 시즌"을 저는 이렇게 꽉 채운 스케줄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 부담과 기대 사이에서
풀코스 하나만으로도 체력적·정신적 소모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한 달 반 간격으로 두 번, 그 사이에 하프까지 더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입니다.
- 부담 요소
- 회복 시간: 풀코스 후 최소 3~4주는 회복과 테이퍼링이 필요한데, 그 안에 하프가 들어와 있습니다.
- 부상 위험: 무릎, 햄스트링, 종아리 등 반복적 피로 누적이 걱정됩니다.
- 체력 분배: 욕심내다가는 정작 중요한 풀코스에서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 기대 요소
- 경험치 상승: 짧은 기간 안에 다양한 거리 경험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 정신적 내공: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낸다는 자체가 자신감을 줍니다.
- 가족과의 즐거움: 아내와 함께 뛰는 5K는 경쟁이 아니라 "행복한 러닝"이 될 것입니다.
3.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저는 이번 일정을 **“부상 최소화 + 경험 극대화”**라는 원칙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 철원 DMZ 풀코스 → 목표: 기록보다 완주 안정성. 가을 첫 풀코스로 몸 상태를 점검합니다.
- 천안 하프 → 목표: 리듬 유지. 풀코스 이후 몸의 회복 속도를 확인하면서 가볍게 리듬을 이어가겠습니다.
- 서울 JTBC 풀코스 → 목표: 도전 기록. 국내 최대 규모 풀코스인 만큼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겠습니다.
- 아산 은행나무길 5K → 목표: 가족 러닝. 기록이나 속도가 아닌, 함께 달린다는 기쁨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4. 풀코스 두 번의 상징성
풀코스를 두 번이나 뛴다는 것은 단순히 "거리를 두 번 더 달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도 첫 풀코스@!!
- 첫 번째 풀코스는 자신을 시험하는 무대입니다.
- 두 번째 풀코스는 자신을 증명하는 무대입니다.
처음의 도전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면, 두 번째 도전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5. 러닝의 본질을 되새기며
러닝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저는 "체력과 기록의 성장"을 넘어서, "절제와 회복의 지혜"까지 배우고 싶습니다.
두 번의 풀코스, 그리고 그 사이의 하프와 5K. 모두가 부담스러운 도전이지만, 저는 오히려 이 흐름 속에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단순히 잘 뛰는 것보다, 끝까지 무사히 완주하는 것. 그리고 러닝이 내 삶의 균형 속에서 건강하게 자리잡는 것. 그것이 제가 이번 시즌에서 얻고 싶은 가장 큰 가치입니다.
마무리
"풀코스 2번, 하프 1번, 단축 1번."
어쩌면 무리일 수도 있지만, 저는 믿습니다. 준비된 몸과 절제된 마음으로 임한다면, 이 도전은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줄 것이라고요.
모두 무사히 잘 뛰고 오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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