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5일, 오전 10시 12분 출발
주말 아침, 이미 햇살이 따가운 날씨였지만 "오늘은 꼭 10K 뛰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평소 주말에는 새벽5시 나가 6~7시까지 뛰고 들어와서 가족들이 일어나면 같이 식사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그제는 새벽에 늦게 잠들어서 늦잠자고 러닝나갔어요. 덕분에 푹 잤습니다만..ㅎㅎ
📊 오늘의 기록
- 거리: 10.03km
- 평균 페이스: 5:20/km
- 총 시간: 53분 31초
- 평균 심박수: 154bpm
- 칼로리: 604kcal
😅 달리는 내내 "왜 뛰었지..."
공원가면 나무 그늘이 많지만 절반 이상이 그늘 하나 없는 직선 도로였어요.
5분대 페이스로 달리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ㅠㅠ
- 3km 지점: "아, 좀 더워지네"
- 5km 지점: "나무 그늘 시원하다~"
- 7km 지점: "아 이제 그늘없네 너무덥다 슬슬 후회되네... 왜 뛰었지... 집 근처 공원 3km만 뛸걸.."
- 9km 지점: "헥헥.. 개 더워......"
달리는 내내 후회의 연속이었어요. 이런 날씨에 왜 나왔나, 실내에서 책이나 읽지...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았죠.ㅎㅎ
🏃♂️ 그런데... 도착 후 든 생각은?
10km 지점에 발을 디디는 순간, 놀랍게도 든 생각은:
"아, 조금만 더 뛰어볼까?" 😂
이게 바로 러너의 딜레마죠! 뛸 때는 죽을 것 같은데, 끝나고 나면 더 뛰고 싶어지는...
혼자서 실실 웃음이 나왔어요. 이 모순된 감정이 참 웃기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 오늘이 주는 의미
더운 날씨, 그늘 없는 길, 힘든 페이스... 모든 조건이 최악이었지만 결국 해냈다는 것.
이런 날들이 쌓이면 언젠가는 정말 멋진 러너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확신이 생겼어요.
힘든데 행복하고, 땀범벅인데 해방감은 더 짜릿한 - 이게 바로 러닝의 매력이 아닐까요?
📷 기록이 아닌, 증거
오늘의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증거예요.
나는 오늘도 나와 싸웠고, 이겼다는 증거.
그리고 내일도 이길 수 있다는 작은 확신.
주말 러닝,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
다음 주말엔 또 어떤 코스에서 어떤 감정을 마주하게 될까요? 벌써 기대되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러닝 성장하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러닝화 소감 】 (3) 나이키 알파플라이 3 엘리우드 킵초게 에디션 (3) | 2025.06.18 |
|---|---|
| 【 러닝 이야기 】 조금 늦은 퇴근 이후 야간 간단한 야간 러닝.. (17) | 2025.06.17 |
| 【 러닝화 소감 】 (2) 브룩스 글리세린 맥스 (0) | 2025.06.16 |
| 【 러닝 이야기 】 봄 야간 러닝 눈.. (2) | 2025.06.16 |
| 【 러닝화 소감 】 (1)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4 (1) | 2025.06.16 |